여기저기 여행

[나주카페]도자기공예카페인 .고마워요나주. 자유롭게 도자기체험하기!

지주리 2020. 5. 18. 09:07

 

 

안녕하세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의

지주리입니다. :-)♥

 

 

 

한가로운 주말이 지나고

평일이 되었네요!

 

​이번 주말은 어떻게 보내셨어요?

 

특별한 일정도 없고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걸 좋아한다면

공예체험 같은것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나주에 있는

(주)고마워요.나주.

도자기공방을 소개해봅니다.

(주)고마워요나주
ThankYou NAJU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
인스타그램 : thakyou_naju
http://www.고마워요.com

가게 앞 주차공간 있음
전남 나주시 과원길 25
과원동 34-8
010-8301-1235

 

 

 


나주에서 잠시 지냈던 적이 있었는데

일을 잠시 쉬고 있어서

오늘은 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도자기체험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고마워요나주.

제가 가는곳들은

이름에 여운이 남는곳이 많은거 같아요.

 

 

 

 

 

고마워요나주 도자기공방

도자기공예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바로 옆에

도자기작품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는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처음에 갔을때는 카페는 오픈하기 전이었고

그 뒤로 몇번 간 후 카페가 오픈했었습니다.

 


도자기체험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만약

컵을 한개 체험한다고 했을때

기본으로 정해진 금액이 있지만

내가 점토를 더 많이 쓰고 싶으면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만들면 됩니다.

 


고마워요 나주는

공방이 크지 않고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공방에 있는 작품들도

귀여운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귀여운 돼지모양의 작품이에요.ㅎㅎㅎ

 

이 작품들은 직접 만드신것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체험한 작품도 전시되는거 같았습니다.

 

이 외에도 많았지만

사진을 많이 안남겼었네요.


저는

다육이화분각티슈케이스를 만들었어요.

 

화분은

한개의 화분에 두가지 종류를 심고 싶어서

구분해서 만들었구요.

 

각티슈케이스는

인터넷에서 모아이석상 휴지케이스를 보고

살까 고민을 하다가

직접 만들어 보자! 해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먼저

청자백자를 구분하듯

내가 원하는 점토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얀색이 아닌

푸른빛과 갈색빛이 나도록

청자토를 선택했습니다.

 

만들려고 하는 작품에 따라

흙의 딱딱함도 달라지는거 같았습니다.

 

체험을 시작하기전

선생님(사장님)께서

필요한 재료들을 챙겨주십니다. :-)

 

 

물감처럼

중간중간 점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점토를 서로 붙일 수 있는

물과 점토를 섞은 통과 붓.

 

점토의 겉면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는

스폰지가 있습니다.

(물을 묻혀서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점토를 자를수 있는 와이어.

점토를 밀수 있는 홍두깨.

점토를 다듬을 수 있는 조각칼.

여러가지 재료들이 있습니다.

 

 


먼저 손으로 만들기 전에

A4용지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사진에 밑그림이 흐리게 보여서 다행이에요....)

(도대체 뭘 만들려고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림입니다.)

 

혼자 체험을 하러 갔는데

만드는 중간중간에는

손에 흙이 많이 묻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먼저 다육이 화분이에요.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처음 의도대로

두가지 종류의 다육이를 심기 위해

구분을 해서 만들었어요.

 

 

한쪽 벽면은 나뭇잎 모양으로 붙였고

한쪽 벽면은 롤링을 해서 쌓았습니다.

직접 만든걸 티내기 위해 이름도 새겨주었습니다.:)

TIP. 높은 도자기 작품 만들기

높이 올라가는 작품일수록 판모양의 점토보다는

점토를 길게 잘른 다음 롤링을 해서 올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화분은

물이 흘려내려갈 수 있도록

바닥면에 구멍을 송송. 뚫어줍니다.

TIP. 도자기화분 만들기

화분에서 물이 빠져 나갈 수 있는 구멍을 뚫을때

빨대를 사용하면 쉽게 구멍을 낼 수 있습니다.

(커피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그리고 자연 건조 후의 모습의 화분입니다.

어떠한 느낌을 낼지에 따라

어떠한 방법으로 도자기를 구울지 나뉘게 되더라구요.

 

 

몇일 뒤 !

도자기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찾으러 갔습니다.

 


나의 애정이 담긴 다육이 화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화분을 들고

다육이농장에 찾아갔습니다.

 

이쁜 다육이를 심어 놓으니

제 화분이 빛을 내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번 공방에 갔을때

만들었던

모아이석상 각티슈케이스입니다.

 

판모양의 점토로 벽면을 세우고 싶다는

저의 고집에 선생님께서도 고생을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

지금 생각해도

엄청 친절하시고 다정하게 알려주셨어요!!

 

 

모아이석상티슈케이스 공예는

첫날엔 생각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포기를 하고

두번을 방문해서 완성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시 방문했을때는

벽면이 무너지지 않게

점토를 더 딱딱하게 만들어 주셨고.

가운데 부분은 두꺼운 종이로 받쳐주었습니다.

 

늠 웃기게 생겼어여........

 

 

본가집 식탁에 올려놓았는데

봐도봐도 모양이 너무 웃긴거 같아요....

굽다가 금이가고 점도 생겼어요

(만드는 과정에서 공기가 들어가면 잘 안 구워져요)

 

 

휴지를 쏙쏙 뽑아봅니다.

좀 쎄게 잡아야했어요.

 

 

도자기공방에서 각티슈케이스 만들기! [도자기공예] 도자기공방에서 각티슈케이스 만들기!

 

 

다음에 다시 본가에 가니

식탁에서 내려오고

방문이 닫히지 않게 받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더라구요......

엄마미워.....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도자기 공예를 끝내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고마워요나주카페 입니다.

도자기 작품과 커피를 같이 판매합니다.

 

 

쿠키같은 누룽지도 있었습니다.

 

 

자리들도 아담하니 참 귀엽습니다.

 

 

카페를 이쁘게 잘 꾸며놓으셨어요.

체험도 잘하고 잘 구경하고 왔어요.^^


근처에는

나주향교도 있고

유명한 나주곰탕집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도자기공예 체험도 해보시고

카페에서 티타임도 즐겨보세요!

 

오늘 지주리의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화이팅하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지주리. 리뷰에
좋아요♥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